송사(宋词)/宋词 晏殊

浣溪沙·一向年光有限身(완계사, 세월은 빠르고 인생은 짧고)

charmingryu 2021. 8. 8. 10:38

一向年光有限身,等闲离别易销魂,酒筵歌席莫辞频。

满目山河空念远,落花风雨更伤春,不如怜取眼前人。

 

찰나같은 시간, 짧은 것은 인생인데

반복되는 이별에 영혼은 스러져가니

술 자리 노래 모임 잦은 것 불평하지 말지라

 

눈에 가득찬 산과 강, 헤어진 님이 떠오르고

비바람에 꽃 떨어져 봄 가는 것이 아쉬워라

지금 눈 앞에 있는 이를 사랑함이 제일이라.

 

 

안수가 처음으로 연회에 참석한 뒤 쓴 작품. 그는 성격이 진지하여 매일같이 술과 노레를 즐기는 생활을 하면서도 인생의 유무한, 만남과 헤엄짐 등의 주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뇌하였음.

완계사는 원래 당나라 교방의 곡 명이었다 송나라 때 사의 곡조 명이 됨. 상하 42자, 5평운으로 구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