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王维

终南山(중난산)

charmingryu 2020. 12. 25. 08:47

太乙近天都,连山接海隅。

白云回望合,青霭入看无。

分野中峰变,阴晴众壑殊。

欲投人处宿,隔水问樵夫。

 

타이이는 하늘나라에 다다르고, 1)

연이은 산은 바닷가에 접하였네.

뒤돌아보니 흰구름 다시 합하고, 2)

푸른 안개 앞을 막아 보이질 않네.

중봉은 별자리로 지경을 나누고, 3)

골짜기마다 밝고 어두움 달라지네。.

민가에서 하루 더 묵고자 하여,

물 건너 나뭇군에게 물어보았네.

 

1. 타이이(太乙) : 중난산의 다른 이름.

2. 구름을 헤치고 지나간 길을 돌아보면 다시 구름 속인 것을 묘사.

3. 지경을 나눔(分野):고대 중국에서는 하늘의 28 별자리에 해당하는 땅의 지역이 있다고 생각했음.

 

* 741년부터 744년 사이 왕웨이가 중난산에 은거할 때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