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孟郊

游子吟(길 떠나는 아들)

charmingryu 2019. 11. 24. 07:02
慈母手中线,游子身上衣。
자모수중선, 유자신상의
临行密密缝,意恐迟迟归。
림생밀밀봉, 의공지지귀
谁言寸草心,报得三春晖。
수언촌초심, 보득삼춘휘

손에 실과 바늘을 드신 어머니,
길 떠나는 아들 위해 겉옷을 기우시네。
출발 전까지 한땀 한땀 바느질은,
밤늦게 돌아올 아들을 향한 걱정이라。
풀 한포기 아들의 마음으로,
어찌 봄 햇살 어머니 은혜에 보답할까?

* 인(吟):시 형태의 한 종류。
* 삼춘(三春) : 음력으로 정월을 맹춘(孟春),이월을 중춘(仲春),삼월을 계춘(季春),모두 합해서 삼춘(三春)이라고 하였음。

* "길 떠나는 아들(游子吟)"은 멍쟈오(孟郊)가 린양(溧阳, 쟝수江苏성의 한 마을)에 있을 때 쓴 시。멍쟈오(孟郊)는 변변한 옷차림도 없이 평생 떠돌아 다니다가 50세가 되어서야 겨우 린양현위(溧阳县尉)라는 미관말직에 임명되어 오랜 세월의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어머니를 모시고 린양에 거주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