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李白

月下独酌 其四(달 아래서 홀로 마시다. 제4수)

charmingryu 2018. 12. 7. 08:54
穷愁千万端,美酒三百杯。
愁多酒虽少,酒倾愁不来。
所以知酒圣,酒酣心自开。
辞粟卧首阳,屡空饥颜回。
当代不乐饮,虚名安用哉。
蟹螯即金液,糟丘是蓬莱。

且须饮美酒,乘月醉高台。

 

고민은 천갈래 만갈래 끝이 없으나,

맛있는 술은 삼백잔밖에 없다네。

고민은 많고 맛있는 술은 적지만,

술 한잔이면 온갖 고민 잊어버리지。

술 가운데 성현이 있음을 깨달음은,

거나하게 취하면 저절로 즐거워짐이라。

백이와 숙제 모든 벼슬 마다하고 수양산에 숨었고,

안회는 술과 음식이 없어 늘 굶주렸지。

한창 시절에 술 마시고 즐겨야지,

헛된 명성 얻어서 무슨 소용이냐?

게의 집게발은 맛있는 술에 신선의 보약이요,

술 지게미 언덕은 신선의 산봉우리라。

일단 맛있는 술이나 한잔 마셔 봐야지,

달빛 밝은 참에 높은 곳에 올라 크게 취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