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张九龄
感遇 其十二(운명에 감격하다 제12수)
charmingryu
2018. 11. 20. 08:54
闭门迹群化,凭林结所思。
啸叹此寒木,畴昔乃芳蕤。
朝阳凤安在,日暮蝉独悲。
浩思极中夜,深嗟欲待谁。
所怀诚已矣,既往不可追。
鼎食非吾事,云仙尝我期。
胡越方杳杳,车马何迟迟。
天壤一何异,幽默卧帘帷。
문 닫고 파란만장 인생사를 돌이켜보며 ,
수풀에 의지하여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
저 차가운 나무를 길게 탄식함은,
이전의 무성함과 아름다움 때문이라.
봉황은 아침 햇살에 편안히 머무나,
저녁무렵에 매미는 홀로 구슬프네.
한밤중 그리움은 더욱 깊어가니,
깊은 한숨 누구를 기다림인가?
가슴에 품었던 뜻 이미 다하였으나
지나간 일들을 쫓을 길 없네.
휘어진 상다리는 나와 무관하며,
구름 신선이 내 시절을 평가하리.
호(胡)와 월(越)은 서로 아득한데,
마차는 왜 이리 늦게 오는 것인가?
마치 하늘과 땅처럼 머나먼 곳이니,
휘장 드리운 채 조용히 누워 있을 따름일세.
* 장지우링이 가을을 맞아,문을 닫고 과거일을 회상하며,부귀영화를 추구함이 부질없음을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