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宋词)/宋词 姜夔

浣溪沙·钗燕笼云晚不忺(완계사, 제비 비녀 구름 머리)

charmingryu 2017. 12. 26. 18:03
钗燕笼云晚不忺。拟将裙带系郎船。别离滋味又今年。
杨柳夜寒犹自舞,鸳鸯风急不成眠。些儿闲事莫萦牵。
 
제비 비녀 구름 머리 밤이 되어도 기쁘지 않네.
치마끈으로 님의 배를 묶어 볼까
이별의 아픔 올해 또다시 찾아왔네.
 
추운 밤 버들은 저 혼자 춤을 추고
거친 바람에 원앙새 잠을 이루지 못하네.

세상사 갖가지 일 연연하여 무엇하랴.

 

 

▶  1191년(광종 소희光宗绍熙 2년) 정월 24일 허페이를 떠날 때 지음. 이 이별 이후 허페이의 연인이 죽게 되어 이후 강기가 두고두고 가슴 아파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