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해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charmingryu 2008. 9.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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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6년 건립된 상하이 최초의 성당. 고딕풍의 쌍둥이 첨탑이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공산화 이후에도 계속 미사가 거행되었지만 문화혁명때는 홍위병들에 의해 첨탑이 잘려 나가고 신자들이 학살되는 등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오늘날 중국 천주교는 로마와는 별개의 조직입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통치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교황청이라는 별도의 단체가 통치행위를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마치 영국의 초기 성공회가 탄생했던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성당의 크기가 상상했던 것을 훨씬 초월하는데 안타깝게도 내부는 미사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